종잣돈을 모은 직장인 사회초년생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부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여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내가 부동산에, 그리고 나아가 투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나와 비슷하게 투자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면서 느끼는 건, 시작하는 계기는 정말 다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내가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 짧게 다루려는 이유는 사회초년생이었던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간 시점에서 내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사실을 후회하지는 않는지, 남에게 적극적으로 시작하라고 추천하는지에 대해서도 짧게 얘기해 보겠다.
1. 사회초년생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1.1 돈을 벌고 저축하기 시작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학을 나오고 취업을 준비해서 직장 취업에 성공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고 노력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한 건 아니지만, 대학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를 도전해서 남들이 꽤 괜찮다고 얘기할 만한 직장에 취업을 한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렇게 다달이 정기적으로 수입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고 어쩌다 보니 돈을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부터 돈을 잘 모았냐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절대 NO 다. 다만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 공부를 어느 정도 하기 시작하면서 저축률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종잣돈도 점점 모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나는 남자들이 흔히 관심을 갖는 차에는 관심이 없었다.)
1.2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졌었다.
처음에는 주식 투자에 관심을 많이 가졌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얘기하는 주제가 주로 주식이었던 것도 있고,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주식 투자를 해보면 해볼수록 이게 과연 올바른 방향인가? 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투자를 계속 하긴 했지만 시드가 크지도 않았고, 수익률을 봤을 때 도저히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문 때문에 주식을 조금 더 깊게 공부해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해 보고 싶었다. 그렇게 투자, 주식과 관련된 책을 수십 권 읽었는데, 이때 나의 인생을 바꿀 책을 한 권 읽게 된다.
그것은 바로, 피터 린치의 책 <월가의 영웅>이다.
1.3 주식 투자 대가도 부동산 투자부터 추천한다.
책에서는 주식 투자에 대한 당연하고도 쉬운 원칙들에 대해서 쉽게 설명을 잘해준다. 하지만 내가 꽂힌 내용은 그게 아니었다. 다른 주식 책에서는 잘 얘기해주지 않았던 내용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주식투자 하기 전에 집부터 사라”였다.
사실 이 말에 공감하지 못할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당장 검색을 해봐도 이 문구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아마 부동산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은 서울의 ‘압도되는 집 값’에 곧바로 관심을 끄지 않았을까...
하지만 나는 주식의 대가가 집부터 사라는 말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 인상 깊게 다가왔었다. 피터 린치는 역사적으로 부동산은 실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돈에 여유가 있다면 집부터 사라는 식으로 논지를 풀어나갔고, 이 부분에 대해 나는 경험은 없었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돈을 모으면 내 집 하나 정도는 마련할 수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책을 미친 듯이 읽기 시작했다.
2. 그래서 부동산 공부, 후회하는가?
2.1 안전하게 부자 되는 방법은 부동산 투자다.
필자는 주변 사람에게 부동산 공부를 적극 추천하는 편이다. (하지만 재테크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추천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거라고 예상되는 사람은 주제를 꺼내지도 않는다.)
피터 린치의 말처럼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도 부동산은 실패한 적이 없다. 물론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항상 있을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주식, 부동산 가격이 20~30% 이상 조정 됐던 것처럼. 하지만 자신만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정상적인 자산을 매수한 경우에는 자산은 결국 우상향 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은 80% 이상은 입지이기 때문에 입지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을 가져오며 이의제기를 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다)
대다수의 부자는 부동산 자산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상당한 비중으로. 이 말은 즉슨,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힘들다는 말이다. (가끔 포트폴리오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부동산이라서 부자로 보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대로 묻고 싶다. 소위 얘기하는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 부동산인데 왜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인가?)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흔히들 사람들이 얘기하는 10~20억의 순자산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실제로 주식 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일궈나간 사람을 주변에 많이 봤다. 물론 10~20억 이상의 부자가 되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높은 확률로 '다주택자' 포지션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대세인 '똘똘한 한 채'로도 달성할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월 수입이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그런 사람은 애초에 본업이 너무 바빠서 투자 공부할 시간도 없어서 맞춤형 전략이다)
어떻게 사람이 실제로 살아야 하는 집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냐고? 투기꾼들 때문에 집 값이 오르는 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부동산 자산을 취득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부자가 될 수 없으니 좀 더 공부해 볼 것을 추천한다. 집 값을 올리는 요인은 그리 단순하지 않으며 '투자자만' 집 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2.2 실거주집, 즉 내 집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
사실 나는 처음에 실거주 집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많이 목격하게 됐고, 조금만 더 노력하고 욕심을 낸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투자 관점에서 공부를 한다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울까? 결과부터 얘기하면,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투자는 단순히 내 집을 마련하는 것보다 더 신경쓰고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람은 결국 거주할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도 나는 사회에 나와서 돈을 벌기 시작한 사람은 곧바로 부동산 공부를 해 볼 것을 추천한다. (패션과 차에 너무 큰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그 결과는 마치 복리 효과처럼, 스노볼처럼 굴러가게 된다. 아마 몇 년 이상 공부를 해 본 사람은 이 말에 크게 공감을 할 것이다. 아는 게 많은 사람에게 더 많고 유용한 정보가 보이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좋은 정보를 접해도 전혀 쓸모가 없다. 동네도 가본 적이 없고 공부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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