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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투자 결과로 증명된 복리의 힘, 왜 절대 잃지 않는 투자가 답일까?

wealthy-journey 2025. 8. 24.

돈과 삶, 그리고 성장. 부자가 되어가는 여정을 기록하는 크리스입니다.

 

오늘은 조금 가볍게, 하지만 인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바로 투자에서의 복리다. 사실 복리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 개념을 정말로 이해하고 오래 지켜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10년, 20년이 지나면 걷잡을 수 없는 격차를 만들게 된다.

 

복리의 힘, 꾸준함이 만든 극적인 차이

1. 복리란 무엇인가?

복리는 간단히 말해, 돈이 돈을 버는 구조다.
보통 단리(單利)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하지만 복리는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가 굴러가며 점점 커지는 것처럼 자산이 불어난다.

예를 들어보자.

  • 단리: 1억 원을 10% 이율로 2년 투자하면 → 1억 원 + (1천만 원 × 2년) = 1억 2천만 원
  • 복리: 1억 원을 10% 이율로 2년 투자하면 → 첫 해 1억 1천만 원, 둘째 해엔 1억 1천만 원에 또 10%가 붙어 1억 2천1백만 원

차이는 100만 원밖에 안 되는 것 같지만, 이게 10년, 20년 누적되면 엄청난 차이가 벌어진다.

 

2. 부자는 반드시 높은 수익률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면 ‘한 방에 대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단기간에 100% 수익을 내거나, 부동산으로 몇 년 만에 두 배가 되는 식이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서 안정적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오히려 진짜 부자는 “잃지 않고, 꾸준히” 불린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매년 7~10% 30년 동안 투자한 사람은 결국 어마어마한 자산을 쌓는다. 반대로 20~30% 고수익을 노리다가 몇 번 크게 잃으면, 오히려 원점으로 돌아가기 쉽다.

부동산처럼 특정 시기에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비교를 단순하게 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가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즉, 부자가 되는 핵심은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잃지 않고 오래 버티는 힘에 있다.

 

3. 20년 시뮬레이션: 꾸준한 투자 vs 변동선 높은 투자

이제 실제로 1억 원을 들고 20년 동안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매년 3천만 원을 추가로 저축한다는 조건에서 두 가지 시나리오를 비교했다.

  • 시나리오 1: 매년 꾸준히 15% 수익률 달성
  • 시나리오 2: 수익이 날 때는 무려 +30%까지 오르지만, 20년 동안 -15% 손실이 총 7번 발생

처음엔 변동성이 큰 시나리오 2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1~2년차만 보더라도 시나리오 2는 빠르게 치고 올라간다. 하지만 3년차에 첫 -15% 손실이 발생하는 순간, 자산 규모가 확 줄어든다. 이후에도 몇 번의 큰 손실이 반복되면서 결국 꾸준한 성장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 20년 후 결과

 

  • 시나리오 1 (15% 고정): 약 51.7억 원
  • 시나리오 2 (+30% / -15% 반복): 약 30.4억 원

👉 그 차이는 무려 21억 원 이상, 약 70% 차이다.
즉, 눈앞의 고수익 기회보다 손실을 줄이고 꾸준히 복리를 유지한 쪽이 압도적으로 큰 부를 만든다.

 

4. 결론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내는가”가 아니다.

오히려 잃지 않고, 꾸준히 복리를 쌓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자가 되는 진짜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자산 축적에서 큰 차이를 만들려면 절대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 정말 간단한 원칙 같지만 이를 간과하는 사람, 대중이 대부분이다. 무지성 주식, 코인 투자를 하면서 본인이 정말로 본인만의 원칙을 지키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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